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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반년을 블로그에 한글자도 쓰지않고 살았네요.

rss feed 끊지않아주신 몇몇 분께 매우많이 감사드립니다(요거보고 끊는거 아니냐며...)

요즘 블로그도 안하고,
공부도 안하고,
모든게 다 용서된다는 연애도 안하고,

고냥 요렇게 살고있었네요.

최근5년간 가장 재미없게 살고있어서 걱정이에요.

뭐 재밌는거 하나만 걸려라하는데, 문득 생각해보니 그냥 제가 게으른것 뿐이었어요.

그래도 그동안 틈틈이 찍은 사진있으니 고런거 올리며 은근슬쩍 블로거에 다리한짝 걸쳐볼랍니다.

남들하는거처럼 리뷰쓰며 돈도벌어보고싶지만, 이미 소속이 소속인지라...ㅠㅠ(타사에서는 무시할 허접블로그ㅠㅠ)

여태까지 잠잠하다가 갑자기 되도않는 포스팅을 쓰고있는 이유: 아이폰으로 한번 써보고 싶었다+티비에서 재밌는게 안한다.

잠자기 전에 오늘먹은거 사진이나 올려봅니다.




오늘먹은 브라질 스타일의 스테이크 부페의 등심 사진입니다. 배는 부른데 벌써 입에선 침이...



디저트였던 전광수 커피하우스의 "장인의 숨결"드립커피와 더치아이스

똥*님과똥*님 고마워요. 똥**도 고생했다. 먹느라...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애봉이랑 잉로랑 찐따랑 수산시장에갔다.

가을엔 대하, 그거슨 진리.

내가 대하먹고싶다고 노래불렀더니, 애들이 데려가줬다.

완전 어릴때 가보고 처음가보니 싱기한게 너무 많았다.

이고슨수산시장.jpg
1층에서 사진찍었더니 애들이 챙피하다며...
2층올라오니까 "야 이제 사진찍어"...
근데 2층이 더 멋있었음.ㅇㅇ

수산시장에서 1킬로에 2만원어치(약 30마리정도로 추정)과 4마리에 만원의 산낙지를 사서,
슬러쉬소주의 전설이있는 곳으로 뭅뭅

먹을거 찍느라 메뉴판 안찍었지만,
1층시장에서 수산물을 사오면,
인당2천원의 반찬값, 찜/구이는 5천원,심하게시원한소주3천원 등등 저렴하네요.
이거슨 대하.jpg
구이로했어요..어쩔..또먹고싶어ㅠㅠ
이거슨 산낙지.jpg
회를 잘 못먹어서, 태어나서 두번째 먹어보는 산낙지,어찌나 힘이 좋던지 3시간지났는데도 꿈틀꿈틀,징그러웠지만 맛있었다능
이거슨 얼음소주.jpg
정말 심하게 시원한 얼음소주.이거때문에 동창들은 꼭 이집으로 간다며..
잔에 따랐는데...는데...는데.....
빨리 짠하자고 난리,얼음녹기전에 먹어야한다고 난리,
그래서 더 빨리 취한다며 난리,ㅋㅋㅋㅋㅋㅋ

해산물3만원어치로 남자2,여자2 이 배터지게 먹었다면 인정?

또 가야겠어요. 이 가을이 끝나기전에..
다음번엔 대게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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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홈피(싸이월드)를 잘 안하는데, 오랜만에 보다보니..

살찐사진,앞머리사진,이상한사진,등등 여러가지있더라..

그중 기억에남는거 몇개..


<2007년 김Su의 뇌구조 by 이시우>

당시 뇌구조 만드는게 유행이었나보다.
중심의 치킨폭주는 지금도 여전...'타인연애관심'좀 나눠서 '내 연애관심'으로 변화했고,
'큰언니'는 ..이때 같이놀다보면, 꼭 큰언니가 전화해서 안들어오냐고 화를내서 내가 엄청무서워한다.그래서 들어간것.
'서양미남따라감'은..이시우랑 같이 클럽에 간적이있는데, 정말 조각같이 생긴 외국인보고 침한방울 흘렸다고 저래해놨다;

<클론의 습격 by redcoffee>
오마이스쿨로 워크샵 갔을때 폐교라는것을 활용해서 찍은사진.눈빛이 살아있다.


<여고괴담 by redcoffee>
여고괴담1편에서 2등귀신닮았다는 소리를 듣던 어린시절을 기억해내서 찍은사진.
교복이 아닌게 좀 슬프긴하지만, 나름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뚜벅초 by 하늘이>
입사한지 3개월도 안되었을때, 사장님이 시키셨다.
이걸보고 누군가 잔디머리캐릭터라고했는데, 이시우가 적절한걸 찾아줬다.
"뚜벅초"


<골빈수 by redcoffe>
난데, 내가 아닌사진.미안해요 해커님.

나는 평소에 사진을 잘 안찍는데, 꼭 찍어도 웃기게만 찍는듯.
여권사진 찍으러 갔더니 사진사아저씨가 알더라..셀카 잘 안찍는거..

오랜만에 사진보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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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벌리기 오픈 커뮤니티&UCC - 애정결핍증테스트(http://powerplay.tistory.com/778

트랙백을 받았어요.

평소에
"난 외롭지 않으니까 연애를 하지 않아도 갠찬아"라고 우겼고,
내가 외롭지 않은 이유는 주변에 만날사람이 많아서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들어,
누군가와 만나는 약속을 잡는것도 이젠 귀찮아지고,
주말에 집에만 있는것을 선호하며,
여름인데도 휴가계획짜는게 귀찮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등의 증상을 보이고있는 와중에 트랙백을 받은거죠.

테스트 결과..

무려 19개가 해당되면서 저는 애정결핍 위험형 이라는것을 알게되었어요.

어쩌면,
그동안 미친듯이 이모임 저모임을 전전하며 사람들을 만나고 다닌게,
꼬옥안아줄수있는 개나 고양이에 열광했던게,
모두 애정결핍위험자이기 때문인듯도해요.

왠지 서글퍼지네요.

주변에서 나를 즐겁게 해주기위해 함께 술을먹어주던 놀아주시던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한순간.

인터넷에서 애정결핍 치료에 도움이 되는것들을 찾아보았는데...
-아이스크림먹기: 조아님이 그래서 아이스크림에 열광하시는건가...
-연예인좋아하기: 방송국에 찾아다닐정도로 좋아해야하는거면..귀찮아....
-화목한 가족만들기: 이미 충분히 화목해...
등등이있었는데..

뭐, 별로 소용없네요.

추천하고싶은 방법이 있으신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크하하하
....

갑자기 어제 테스트를 한 이후 급 우울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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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한..두달됬나..) 주성치님을 시작으로 회사에 트위터 열풍이 불었죠..

주성치님이 무조건 해야하는거라며 심지어 제 계정도 만들어주셨어요(찾아가는 서비스)

그리하여 생겨난 제 트위터 주소

http://twitter.com/su0102  <--어서 팔로우 ㄱㄱ~!



이왕 할거..좀 일찍할것 그랬나봐요...

kimsu or su..이런주소 하고싶은데.. 이미 다 있다고 안되더라구요..

역시 모든서비스는 선빵이중요...

처음에는 이것저것 너무 복잡하게만 느껴졌는데, 쓰다보니까 이것만큼 단순한 서비스가 없더라구요~

재밌는건, 우리나라뿐만아니라 해외의 유명스타들(저는 지금 애쉬튼커쳐를 팔로우중..)도 한다는거죠~

트위터를 통한 비공식 번개들도 많이 있어요.

딱히 한가지 주제를 갖고만나는것도아닌데..아..주로 뭔갈 먹기위해 만나죠...

나름 공개적으로 보여지는 서비스를 통해 만나다보니 모두들 믿을만 한듯?ㅋㅋㅋㅋㅋㅋ

트위터를 편하게 이용하기 위한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있어요(이걸 뭐라고 한거같은데..저는 무식해서..)

http://twhirl.com

http://tweetdeck.com  

https://destroytwitter.com

등등 여러가지가 있대요.

저는 트윗헐(첫번째꺼)쓰고있는데..위의 세가지를 모두써본결과 저는 그게 제일 편했거든요..

단점은........

실시간으로 트윗질을 하느라 업무시간에 초특급 멀티플리이어가 되야한다는점..
(일+메신저+트윗질+기타등등)

뭐,살다보니 제가 웹서비스를 소개할때도 있네요.

하지만 이 포스팅의 주요 목적은..

http://twitter.com/su0102 를 팔로우 하시라는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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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망치님의 결혼식참석과 오전에 일이겹쳐서 약 7시쯤 지하철을 타고 수원을 가고있었다.
결혼식이기에 한껏 차려입었고,오랜만에 화장이 적절하게 먹어주셔서 기분이 매우좋았다.
주말아침이라 사람이 별로없었던 수원행전철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있었다.
버릇이다.
그런데...
맞은편에 앉아있는 할머니가 나보고 뭐라고하는것같았다..
이어폰을 꽂고있어서 뭐라고하는지 못들었지만, 뭔가 나에게 불만이있으신듯했다.
나는 잘못한게 없었으므로 그냥 앉아있었다.
그런데..그 할머니가..나를 가방으로 때렸다...............................................

#2

아침밥을 못먹었으므로 출근하면서 덴마크드링크딸기맛을 샀다.
흡족한맛에 기분이 좋았는데 7호선에서 같은회사동료 퐈님을 만났다.
초딩동창 엉이도 만났다.
사람이 적당히 있었고, 우리는 그닥 떠들지도않았다.(사실 인사정도..난 뭔가 먹고있었으니까..)
두정거장쯤 지났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나에게 삿대질을하면서 화를내셨다.
지하철에서 우유먹는게 문제라는거다.그러다가 누구한테 엎으면 어쩔거냐고.
난 우유에 빨대를 꽂아서 조용히 먹고있었는데ㅠㅠ
지하철에 사고가나서 심하게 흔들리지 않으면 엎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생각하고..
나말고도 많은사람들이 지하철에서 뭔가를 먹는다..
서서 샌드위치 먹는사람도봤고.
플라스틱음료병에 어린아들의 쉬야를 받아내는 엄마도봤다.
내가..우유먹은게 그렇게 문제가 되는거였다면 거의 30년이 되는 내 삶에서 왜 아무도 얘기를 안해줬었지;;

#3

내가당한 봉변은아니다.
나는 출근 지하철에 앉아있었고, 자주보는 해맑은분이 타셨다.
노약자석에 재빨리 앉은 그 분은 노래를 부르며 흥에 겹다.
일반석에 앉은 사람이 일어서고 그 앞에 서있던 총각이 앉으려하자..
재빨리 노약자석에서 일어나 총각을 밀쳐내고 "내가 거기 앉을께요!"라고 했다.
그 총각은.............
그 이후로 아침에 해맑은 분이 타셨을때 앉아있으면 어쩐지 알아서 일어나야 할것같은 생각이 든다..

#4

우리 큰언니 대학시절.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며 지하철을 타고있었다.
한참가고있는데 어떤아주머니가 손수 언니의 이어폰을 빼들며
"영어공부하는거아니면 지하철에서 이어폰 꽂지마세요"
.......
물론10년도 더된 이야기지만..
왠지 억울해;;

대중교통은 정말 많은사람이 이용을하고, 그중에는 이상한사람도 많다.
그래도 제발 아침엔 뭐라고하지 말아주었으면한다.
나의 하루를 망칠이윤 없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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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할리스에서 매니저를 하고있는 친구가 하나 있어요.
낮시간에 메신저에 줄곧 있지 않고..
평소에 메신저를 잘 안하는 친구죠..
그 친구가 오늘 메신저에 오백년만에 로그인을 했습니다.



여기까지 햇을때, 오프라인하더라구요.

말로만듣고 블로그에서만 보던일이 이렇게 일어나네요.
메신저창 뜨자마자 느낌이 쎄한게...
돈 빌려달란말 듣자마자 친구한테 전화했더니 커피팔고있더라구요..ㅋㅋ

채팅하는 내내 자꾸 오타쳐서 짜증나더라구요..ㅋㅋ물론 저도 맞춤법 잘 틀리지만..ㅋㅋ

국민은행에 전화해서 저아줌마 잡을수 없냐고 물어보니까..
실제로 입금한게아니라서 어렵다네요.
그러면서 사이버경찰에 신고하라고 1379번도 친절하게 알려주신 상담원님..감사합니다.
근데..거기까지는 좀 귀찮아서 전화 안할래요;;

제일걱정되는건, 그친구아이디로 등록되어있는 다른 친구들이 순진하게 돈줄까봐가 제일 걱정되네요..

여러분도 이거보고 예방하세요.
주변사람들한테도 주의 주시구요..

불쌍한사람들한테 기부하는거랑 사기당하는건 틀리자나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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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큰언니가 지금의 회사를 다닌지 2년이 되었어요..
외국계 법인이라 페이도 좋고 처음엔 사장님의 총애를 받았죠.

하지만, 바른말을 삼키면 체하는 집안내력탓에
어느새 사장님의 적이 되어있네요.
예를들면...
멀쩡한 휴대폰두고 새거 사고싶다.(물론회사돈으로)
멀쩡한 노트북두고 맥북에어 사고싶다.(물론회사돈으로..결국샀는데 OS를 윈도우로 바꿔서 쓴대요..-_-)
자기가 좋아하는 직원들한테 핸드폰 사주면서 회사돈 200만원쓰고 그거 감춰서 본사에 리포트해라..
등등..
저희언니 성격으로는 용납할수없는..
그 사장님이,
결국엔 언니를 내보내기위해 언니 위로 부장(울언니 차장)을 뽑았어요.
2주만에..그 부장에게 학을 뗀 저희언니가 퇴사를 하겠다고 선언을하고,
인수인계를 하는데...
그 부장....업무에대해 하나도모르고..개념조차도 없는지라..
평일이고 휴일이고 맨날 야근을 시켜대네요..
말도안되는걸로 우기고...
저희언니..악에 바쳐서..
조용히 퇴사하려했지만..정말 소심하게 복수하나는 하고싶다고 울분을 토하네요..
저희언니..착해요..(제성격 다받아줌)

여러분의 아이디어로 35세 노처녀의 울분이 풀릴수 있습니다.

티 안나게 괴롭히는방법(차를 긁고 이런거밖에 없나요..ㅠㅠ)

똑똑한 여러분이라면 다양한 의견 나올거라 믿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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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6.5
역삼동 차병원사거리의 대우자동차건물 202호로 첫출근

벌써 2년이 되었네요.

전혀 다른 일을 하다가, 그 일에서 벗어나고싶은 마음과..
평생할일을 찾던중..
제 앞에 나타난 블칵의 구인공고..
이런회사가 어딨어 라는 마음으로
진심반 호기심반으로 이력서를 넣고,
면접을 보고,
연봉협상을했는데..
이전의 급여보다 솔직히 적은금액에 마음을 접었었어요..
그러다가..
꿈에,,
생전 한번본 사무실에서 일하고있는 제모습이 나오더라구요..
그 꿈에서 깨어나 멍하니 생각했어요.
"내 평생 그런분위기의 회사에서 일해볼 기회가 또 있을까?더 나이들면 더 못하지 않을까?"
라는 결론으로..
다시 봄날님께 연락을 드렸고..
마침 다른사람이 들어오지 않은 제 자리로 제가 들어왔습니다.

얼마전 봄날님과의 즐거운 커피한잔하던때에 하신말..
"수님 출근하던날 아침에 정말 일찍나가서 수님의 책상도닦고 이것저것 준비했어요"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던 그말..
그 이후로 줄곧 나보다도 먼저,누구보다도 먼저 출근하던 봄날님..
지금은 다른 꿈을 찾아서 제 곁에 안계시지만,
이 회사에 들어와서 얻은 많은것들중 소중한사람하나.
그 이후로 많은 직원들이 들어왔지만,
나는 당신처럼 해주고있는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인터넷사이트라고는 포털만 존재한다고 생각했던 제게 블로그는,그리고 올블로그는 너무 어려웠어요.
입사할때에 사장님께 드린말..
"병사가 전쟁에 나가야하는데, 총도다룰줄모르고 전술이 뭔지도 몰라 많이 망설여지고 무서웠다."
저를 망설이게했던 연봉계약서에 싸인을 하면서 드린말..
"사장님이 월급 많이 안올려 주고는 못배기는 직원이 될거에요."
그말에 시원하게 웃던 하늘이님.
저,지금 잘하고 있는건가요?^^

처음에 입사했을때 14번째 직원이었지만,
이제 어느덧 21명이 되었어요.
얼마전 워크샵에서 지금 이후의 목표를 "블칵이 잘먹고 잘사게 하는것"이라고했던것,
지금의 제가 잘하면 그렇게 될것이라고 믿어요.

그렇다할 목표없이 살아온 저에게 목표를 만들며 일할수 있게 해준 블로그칵테일..
그곳에 함께 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제 입사2주년을 알리며...

선물안주시나요?
ㅋㅋㅋㅋ

모두들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자축 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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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매우 부끄러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난 노무현대통령님께서 대통령에 출마하셨던 대선때, 저는 투표를 하지 않았습니다.
먹고살기 바쁘다는 구차한 핑계였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하게 그분은 승리하셨습니다.

그런데..그것이 정말 승리였을까요..
우리나라의 한사람의 국민으로써, 그분과 한시대를 살았다는것, 그분이 대통령이다 라고 말했던 순간이있었다는점.
너무 감사합니다만..
그분께는 너무 힘에 부치는 일이었나 봅니다.

너무 바르고 소탈하고 정의와 열정에 가득찬 그분께는 지금의 한국은 너무 힘에 부치셨나봅니다.

국민의 의무인 세금을 꼬박꼬박 내는것 이외엔 다른 도움을 드린게 없습니다.
마음으로써만 응원하는것 이외에는 정말로 한게 없습니다.

그분께 너무 해드린게 없는 미안함과..
서거하신게 실감이 나지 않았기에..
영결식에 참석하겠다는건 너무나도 당연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분께 많이 잘못한 사람도 버젓이 영결식장에 들어가서 자리를 버티고 분향도하는데..
슬픔에 가득찬 시민들이 서울광장에 모이는것 조차도 잔뜩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더라구요..

그리고..

많이 울었습니다.
이제는 울지도 못하실 그분을 생각하며
모두 다같이 많이 울었습니다.

제가 이 나라에서 살아갈날들이 50년정도 남았다면,
앞으로 10명의 대통령이 이 나라를 통치하겠죠.
그중 그분만한 사람이 또 있을까요?
있어야하고 있을수도 있지만..

저는 영원히 그분을 잊지 않을겁니다.
김제동씨의 말씀대로..
제 마음속에 지워지지않는 비석하나 새겨넣었습니다.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서..
위에 사진 한장만 찍었습니다.

현장의 사진을 보고싶으신분은 아래의 블로그를 방문해주세요.

아쉬타카: http://www.realfolkblues.co.kr/985
A2: http://ani2life.egloos.com/4378234

노짱,노간지..노무현 대통령님..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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