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여행이랄것도없다. 마음맞는 사람들끼리 코꾸녕에 바람이나 쏘이자며(공기좋은데서 술한잔하자며) 가게되었고,
마니산에 올라가네, 계곡에 가네, 해수욕장에 가네, 이런것들은 구체적인 계획도 없었으니까.
도착하자마자 펜션의 퀄리티에 맞지않는 엘레강스한 소파를 발견했다.
그 품격에 맞게 화장실을 갔는데.
순간 나를 소름끼치게했던 그 디자인.
진짜 감동받았다.
Kat의 새로운 카메라는 과연 좋더라. 막찍어도 다 화보라며...( 기종: LUMIX 뭐시기였으나 정확히 기억이..)
딱히 할일도없고, 일행도 덜온지라 방에서 밍기적대고 티비본다.
우리결혼했어요를 보면서 일동 엄마미소.
남자들도 좋아하더라.
우리 애봉이가 먹어보고싶어하던 그것이 이마트에 있어서 하나 집어들었다.
맛은..울 애봉이 취향은 분명히 아니지만, 깔끔한 막걸리 맛이랄까?
우리결혼했어요를 보며 참살이 탁주를 들이켰다. 좋더라.
늦은 일행들이 한명을 제외하고(꼴랑7명인데 다들 각기오느라..) 모였기에 바베큐를 준비했다.
불은 펜션의 주인아주머님이 피워주셨고,
고기는 역시 내가 구워야 제맛.
이렇게 저렇게 고기도먹고 주댕오빠 여자친구도오고 신났다.
그와중에 길냥이님이 고기얻어먹으러 오셨는데.
밖에 사는 야생고양이 주제에 사람이 안아주고 쓰다듬어줬더니 골골골
심지어 발톱한번 안세워서 매우 이뻤다ㅠ
우리경동이 젊을때쯤 저렇게 생겼었을거같애.
여차저차했는데
소주 한박스는 해치울거라는 나의 예상을 깨고, 처음부터 쏘맥으로 달리던 그들은 결국 소주12병에 항복하고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
배타고 석모도를 나갈까 했으나, 배곰 왜 몇명의 숙취로인해 모든계획을 접고
젓갈시장가서 새우젓사고 집에왔다.
음?왜 사진이 없는지는....모르겟다.
* 역시 재밋는 사람들하고는 별거안하고 놀아도 그냥 재밌다.
* 사람은 7명인데 차가 4대라니. 기름아까버ㅠㅠ
* 모두들 가까운 시일내에 또 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