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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ARTICLE 2009/07/02 | 1 ARTICLE FOUND

  1. 2009/07/02 지하철 봉변시리즈 (16)

#1

지난 망치님의 결혼식참석과 오전에 일이겹쳐서 약 7시쯤 지하철을 타고 수원을 가고있었다.
결혼식이기에 한껏 차려입었고,오랜만에 화장이 적절하게 먹어주셔서 기분이 매우좋았다.
주말아침이라 사람이 별로없었던 수원행전철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있었다.
버릇이다.
그런데...
맞은편에 앉아있는 할머니가 나보고 뭐라고하는것같았다..
이어폰을 꽂고있어서 뭐라고하는지 못들었지만, 뭔가 나에게 불만이있으신듯했다.
나는 잘못한게 없었으므로 그냥 앉아있었다.
그런데..그 할머니가..나를 가방으로 때렸다...............................................

#2

아침밥을 못먹었으므로 출근하면서 덴마크드링크딸기맛을 샀다.
흡족한맛에 기분이 좋았는데 7호선에서 같은회사동료 퐈님을 만났다.
초딩동창 엉이도 만났다.
사람이 적당히 있었고, 우리는 그닥 떠들지도않았다.(사실 인사정도..난 뭔가 먹고있었으니까..)
두정거장쯤 지났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나에게 삿대질을하면서 화를내셨다.
지하철에서 우유먹는게 문제라는거다.그러다가 누구한테 엎으면 어쩔거냐고.
난 우유에 빨대를 꽂아서 조용히 먹고있었는데ㅠㅠ
지하철에 사고가나서 심하게 흔들리지 않으면 엎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생각하고..
나말고도 많은사람들이 지하철에서 뭔가를 먹는다..
서서 샌드위치 먹는사람도봤고.
플라스틱음료병에 어린아들의 쉬야를 받아내는 엄마도봤다.
내가..우유먹은게 그렇게 문제가 되는거였다면 거의 30년이 되는 내 삶에서 왜 아무도 얘기를 안해줬었지;;

#3

내가당한 봉변은아니다.
나는 출근 지하철에 앉아있었고, 자주보는 해맑은분이 타셨다.
노약자석에 재빨리 앉은 그 분은 노래를 부르며 흥에 겹다.
일반석에 앉은 사람이 일어서고 그 앞에 서있던 총각이 앉으려하자..
재빨리 노약자석에서 일어나 총각을 밀쳐내고 "내가 거기 앉을께요!"라고 했다.
그 총각은.............
그 이후로 아침에 해맑은 분이 타셨을때 앉아있으면 어쩐지 알아서 일어나야 할것같은 생각이 든다..

#4

우리 큰언니 대학시절.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며 지하철을 타고있었다.
한참가고있는데 어떤아주머니가 손수 언니의 이어폰을 빼들며
"영어공부하는거아니면 지하철에서 이어폰 꽂지마세요"
.......
물론10년도 더된 이야기지만..
왠지 억울해;;

대중교통은 정말 많은사람이 이용을하고, 그중에는 이상한사람도 많다.
그래도 제발 아침엔 뭐라고하지 말아주었으면한다.
나의 하루를 망칠이윤 없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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