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툴바


저는 서울촌닭.
서울밖에서 잠을 자본날이 아마 100일도 안될거에요.50일은 되려나..
제주도에 가보고싶다가보고싶다만 반복하며 산 20여년..
2009년, 외화환율 급증과 함께 다가온 제주도 뽐뿌.
큰언니의 올레투어와 함께 조아님의 흰티레이어드태닝, 당이님의 호화호텔투어(저한텐 호화로워보여요..),새소년님의 염장밀월여행 등등..
그래서 칭구들중 저와 제일 여행코드가 잘 맞을듯하고 상황적조건이 가능한 친구를 물색,
애교작렬의 최지뽕이 당첨되었습니다.
최지뽕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bbick
최지뽕의 트위터: http://twitter.com/Jiyoooon
(최지뽕의 사진은 앞으로 많이 나올예정.이거슨 최지뽕의 제주도 화보촬영..)
약 두달간의 계획(이라지만 사실은 추석보너스기다림)을 마치고 2009년10월8일 두근두근 기다려집니다.

출발전날 휴가를 위한 업무몰아빵으로인해 심신이 피폐해져있었습니다.
짐도 안쌌는데..ㅠㅠ
새벽1시까지 짐을싸고 잠이듭니다.
최지뽕의 미모의 엄마가 데려다 주신답니다.공항까지..
(엄마는 MBC공채탤런트 출신, 긴세월과 쌩얼에도 굴하지 않는 미모의 소유자!)
잠이 들었습니다.
전화가옵니다.
..
최지뽕입니다. 그시간 5시39분.
최지뽕과는 5시30분에 만나기로했었는데!!
부랴부랴 준비하고 짐챙겨서 접선장소에 도착하니 5시45분.
저 세수도하고 양치도했어요.옷도입었어요.핸드폰도 챙겼고.
짐승같은 본능으로 달려갔습니다.

엄마는 운전하시고 최지뽕은 잔소리하고 저는 화장하고...
제주도와의 첫만남인데 쌩얼테러는 좀 심하자나요.. :)

공항에 도착해서 엄마에게 커피한잔 사드리고, 아침으로 햄버거...불새버거 먹어봅니다.

7시05분 비행기인지라, 20분전에 첵인해야해서, 말도안대게 일찍공항왔죠.
어쩔수없어요..싸니까..?ㅎㅎ

제주항공의 항공기를 타보니, 예전 마카오항공을 이용했을때와 비슷한 기분이더군요.
물론 서비스는 거기가 더 좋았지만, 비행기 크기가 비슷해요.
저렴한가격으로 안전하게 데려다주니 게다가 40분밖에 안걸리니까 기내에서 물하고 주스만 줘도 이해할수있어요...

비행기에 앉아서 신나서 사진을 찍어요.

그..그런데...

비행기 처음타봤니.jpg
저..뒤에 훈남오라버니....
외쿡인이었는데, 렌즈를 정확히 보고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왠지 가십걸의 네이트 닮았다고 생각하는건 나뿐인가..

그럼 슬슬 로그를 남겨봅니다.

첫쨋날.


1.일단 공항에 도착해서 차를 받았어요. 운전을 잘하지못하지만 믿고 타준 최지뽕에게 고마워요.호텔체크인까지 시간이 남았기때문에

2.절물휴양림 으로 갔어요. 드라이브하기에도 너무 예쁜 길과 가는중간에 만난 말들이 풀을뜯는 초원들..안구웰빙이 시작되었어요. 자그니의 추천 드라이브코스인
3.도깨비 도로 를 탔어요.중간에 저단으로 내려놓고 느껴보고싶었지만, 뒷차가 오고있었고, 저는 초보라 길 한가운데 차를 세우면 두려워지거든요. 맞은편 커플이 빨간 모닝으로 하는 '그 현상' 을 지켜보며 지나갔어요. 체크인까지 아직도 시간이 남아서 가까운 바다나 봅시다 하고

4.협재해수욕장 으로 갔어요. 되도않게 대충 주차해놓고 바다를 보고 이성잃고 달려갑니다. 아직 발담그고 놀만큼의 날씨가 되요.너무 맑아요. 정신차리고보니 바닷물이 운동화를 덮쳤네요ㅠㅠ 모레를 잘 털고 다시 부릉부릉 출발하려는데...최지뽕이 순간 별이보인대요. 배가고픈거죠.이리저리 헤메이다가
5.펜션에 체크인을 하고 밥을먹으러 갑니다. 오분자기뚝배기를 꼭 먹어야겠다는 최지뽕, 펜션아짐마가 추천한 식당으로 고고고!

6.오분자기 뚝배기와 갈치구이를 시켰어요.사실 저는 생각보다 별로인 오분자기뚝배기였는데, 최지뽕은 오묘한맛이라며 숨만 겨우쉬면서 먹어요. 그렇게 밥을먹고 어딜갈까 고민하다가...첫째날은 제주도의 서부지역을 돌기로 했기에

7.오설록박물관으로 갑니다. 좋은날씨와 더불어 예쁜 초록색이 다시한번 제주도에 온것을 즐겁게 해줘요. 들어가는 입구에서 오지랍넓게 관광객에 사진을 찍어주고 오설록 박물관을 구경합니다. 녹차아이스크림도 한개 먹어주고, 녹차밭도 구경해요. 서울 명동의 오설록카페를 지나가다 본적있는데 다음번에 꼭 들러봐야겠어요.예쁜 초록색을 뒤로하고 큰언니의 추천코스인

8.건강과성박물관 으로 달립니다. 도착하니...아저씨들이 바글바글 아줌마들이 깔깔깔..젊은처자 둘은 왠지 주눅이 들었다가, 그 노골적인 물건들에 정신을 차립니다. 우린 이것을 봐야한다. 신기한게 많아요. 기념품으로 성인용품을 팔면 장사가 아주 잘되겠어요.팔았었나..?기억이 안나네요. 안샀으니까. 구경을하고 나오니 해가 저물고있어요, 제주도는 참 차가 없어요, 대신에 신호도 없어요, 그리고 가로등도없어요, 다른차도없는데 가로등이 없으니 밤운전 너무 무서워요ㅠㅠ오분자기뚝배기를 어정쩡하게 먹어서 다른밥은 먹기싫고..간단히 회를 먹어볼까했어요. 근데 저는 회를 못먹...ㅠㅠ하지만 최지뽕을 위해 먹으려고했는데, 아무래도 둘이 먹기에는 양이 많네요. 회를 떠서 펜션에가서 먹기로했어요. 둘이서 횟집가는건 왠지 낭비인거 같애서요;; 펜션이 애월읍에 있었는데요, 그 근처에

9.회타운을 동네주민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한치회 1킬로에 이만원이라는것을..두마리에 만원으로 달라고 졸라서 사가지고가요. 비싼건지 아닌지 몰라요....... 펜션에 돌아와서 한라산물소주와 함께 세팅을 해요.처음먹어본 한라산물소주는............너무 독해요ㅠㅠ최지뽕은 술을 잘 못해요.가장 안타까운점.받아주는 사람이 없으니 혼자먹기도 심심..소주 반병과 맥주한캔을 먹고 첫날밤을 마무리합니다.

간단하게 여행기 쓸라고했는데, 잘 안대네요.어쩔수가없어.
제주도는 그런곳임 ㅇㅇ

신난 최지뽕 사진보면서 첫쨋날 포스팅 마칩니다.

조탠다





저작자 표시 변경 금지